한 영혼, 그리고 우리의 유일한 목자
한 사람의 말 때문에 갈등과 반목이 일어나곤 합니다.
이데올로기가 형성되기도 하고 그의 말에 따라 국가의 지경이 달라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범죄함으로 죄가 세상에 이르게 되고
또 한 사람인 예수님으로 인하여 죄인인 우리가 의롭게 되었습니다.
한 영혼을 향한 우리의 섬김과 돌봄 그리고 사랑과 헌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각 사람’을 향하기 보다 ‘사람들’에 다가서고
대중에 집중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어느 날 사람들이 떠나가고 세상속 크리스천으로 뚜렷한 영향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제법 많이 실망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가던 길 멈추고 돌아서는 것이 회개라고 한다면 우린 지금 회개할 시기인 듯 합니다.
회개는 말로만 되뇌이는 독백이 아니라, 멈추어 돌이키는 것입니다.
‘돌이킴’ 그것은 ‘사람들’에서 ‘각 사람’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무수한 날들이 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300일(10개월*30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매일 매일 한 사람(영혼)을 향해 우리의 삶을 드렸었다면
300명의 사람과 함께 했을 것입니다.
“사람에게로 돌아가라” 라는 책제목이 떠오릅니다.
이제라도 돌이켜, 바르게 가야만 하는 본질적인 길로 돌아가면 합니다.
2021년은 한 영혼을 향한 애절한 목자의 마음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각 사람에게 맞닿으면 합니다.
오늘의 시대창문입니다.
- 글쓴이 : 목회컨설팅연구소 김성진소장 -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요한복음 21:15
* 유튜브 채널 “목컨TV”를 검색하시면 음성으로도 듣는 시대창문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WcAXjInRA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