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 일간지, 오피니언의 “살고 싶다면 개혁하라”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본 기업중 매출 10위인 기업이 있습니다.
연간 매출이 이 회사보다 높은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뿐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히타치입니다.
2009년도 절체절명의 위기로 추락한 후 ‘회생’한 짧은 스토리입니다.
내내 이 날의 주제어가 가슴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절망’, ‘회생’ 그리고 ‘은혜’...
우리의 고백은 ‘회생’할 수 있을까.
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존재한다는 고백, 그 믿음의 고백을 과연 ‘회생’할 수 있을까.
은혜는 cavri(카리스) ‘거져주시는 선물’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매력’ 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매력은 마음을 사로잡아 이끄는 힘입니다.
‘은혜로운 교회’는 사람들을 세상으로부터 끌어내는 힘이 있다는 말입니다.
진정으로 은혜로운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과 달라야 합니다.
세상과 떨어져 지내란 말이 아닙니다.
구별된 백성의 삶, 이것이 거룩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세상보다 더 깊어야 하며 세상이 넘 볼 수 없는 거룩함(다름의 뜻)을 드러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지속적인 자기개혁과 혁신을 이루어야 합니다.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한다면, 세상의 빛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의 본이 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영향력을 끼칠 수 없습니다.
어느정도의 각성으로는 어려울 듯 합니다.
쇄신과 혁신으로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내 힘으로 새로워질 수 없습니다.
오직!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힘에 의하여 새로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이 역사하시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내가 없어야 합니다.’
‘내가 죽어야 합니다.’
내가 없으면 성령께서 새롭게 하십니다.
새로움을 위한 자기혁신을 해야하며
자기혁신이 이루어지기 위해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그러면 새로워 것 같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추구하는 참된 축복입니다.
“일본의 히타치는 ‘사회 이노베이션’을 선택하여 그 이후 최고의 영업이익을 연거푸 경신했지만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끊임없는 개혁을 강조하여 왔다.
외부의 소리를 경청하지 않고 개혁을 게을리 하는 조직은 경쟁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이렇게 오피니언은 말을 맺었습니다.
살기위해 온전한 개혁이 일어나야합니다.
이미 신앙과 목회의 성경적 가치는 이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죽으면 삽니다.”
- 글쓴이 : 목회컨설팅 연구소 김성진 소장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