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걸음을 걷다보면 어디엔가는 도착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맥 놓고 있으면, 그 자리에서 맴돌 뿐 공회전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와 마모만 남습니다.
마모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숨막히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작금에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큰 장애를 보면 홍해가 가로막고 있는듯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발걸음을 주저하게 해도 머뭇머뭇 하거나 굴하지 않고 작은 잰 걸음이라도 우린 걸어야만 합니다.
그리 걷다 보면, 어느덧 저만치 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가는 길 위에서 바르게 가도록 누군가가 일러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쉬이 갈 수도 있고 곁 길 갈 염려없고
거기다 길 동무 되어주니
걷는 걸음 한결 평안하지 않을까요!
홀로가는 길은 독야청청 고상해 보일순 있지만, 한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고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자주 보게 되는 광경이기도 합니다.
멋진 인생을 살아야 하지만 그저 맴돌고만 있은 인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야할 길
가는 길 그 길가에 원하지 않는
장애물이 많아도
도랑이 넓어 보여도
아득히 멀어 기운 빠지는 경우가 생겨도
오늘도 조금, 내일도 조금 그저 한 걸음이라도 걸어가면 합니다.
거기에 앞 서 간 길동무 만나 같이 걷거나 도움을 받으면 쉬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시대창문입니다.
- 글쓴이 : 목회컨설팅연구소 김성진소장 -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갈라디아서 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