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 최고의 것을 하려다 보면
되레 본질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음악 자체를 추구하기보다
음향과 기계를 추구하다보면
주변기기들에 함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을 잃은 최고는 결코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속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생각을 포기하고
본질을 고집하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고,
하나님의 교회를 성경적으로 온전하게 세워가는 것이 본연입니다.
그런데
그 본질적 사역보다는 프로그램와 행사에 몰두하다보면
행사를 잘 치루는데 몰입하게 되어,
실제 단 사람에게라도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꼴을 목도하게 됩니다.
무엇인가 지나치게 빠지게 되면 본질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소위 “~다움” 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사답다. 법관답다. 정치인답다. 사장답다. 목사답다. 장로답다.
저 교회는 교회 답다”
“~다움”
목사다움 /사역자 다움 /교회다움
이것이 우리의 본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나는 정말 000다운가?”
묵상다운 묵상, 설교다운 설교 , 예배다운 예배, 사람다운 사람, 인간다운 인간.
“자신이 무엇을 향해 살아야 하는지 묻고 또 묻고 있습니다.”
오늘 이른 새벽
저 자신앞에
조용히 서 봅니다.
“나는 정말 나 다운가?”
- 글쓴이 : 목회컨설팅 연구소 김성진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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