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그리워지는 나날입니다.
일상의 소중함이 간절해지는 나날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었던 일상이 어글어졌습니다.
늘 하던 소박한 삶의 조각들이 너무도 소중하고 그리워지는 시간들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확신합니다.
다만 그 때가 언제일까?
그런 기다림이 자욱한 시간속에 나를 두고 묵상합니다.
아무렇게나 무심했던 일상의 순간들이 이토록 소중한 것임을 여실히 깨달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들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상들이 깨어지고,
일상의 축복이 축복인줄 모르고 아무렇게나 살아 온 것을
새삼 절실히 느껴지고 그 소중함을 조금씩 가슴에 담고 있습니다.
고느적하게 길거리 카페에 앉아 작은 책 한 페이지를 넘기는 그 짧은 순간이 사라졌습니다.
지나는 길 아름다운 거리가 눈에 띄여 잠시 걷던 그 찰라도 누리지 못합니다.
어디든 누구든 스쳐 지나가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거리에
어느새 저만치 누군가 다가오면 이만치 떨어져 외계인 취급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 모든 것이 그저 소박한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그 일상이 뼈져리게 그리워집니다.
이토록 소중한 일상이었음을 새깁니다.
속히 지옥같은 이 상황이 지나 일상의 축복을 누리며 나누고 살고 싶습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오늘,
101주년된 3.1절의 아침의 시대창문을 엽니다.
- 글쓴이 : 목회컨설팅 연구소 김성진 소장 -
“지존자여 십현금과 비파와 수금의 정숙한 소리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나타내며 밤마다 주의 성실하심을 베품이 좋으니이다”
시편 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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