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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장이나 이론이 겉보기에는 모순인것 같으나
그 속에 중요한 진리가 함축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역설이라 말합니다.
어쩌면 인생은 역설로 짜여진 움직임일것 같습니다.
‘주는 것이 복됩니다.’
‘죽는 자가 사는 것입니다.’
‘버리면 얻게 됩니다.’
‘놓아야 잡을 수 있습니다.’
숨어있는 의도와 깊은 마음를 읽는 것 역시 역설로 부터 깨달아 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기대 또한 역설의 심리일까요.
역설의 심리를 이해하면 상대를 더 이해하고 포용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상당히 많은 영역에서 역설의 심리 발동이 투영되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내면과 모순된 표현이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상대는 진실이 가려져 오해를 부르게 되고 갈등도 야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역설에 대하여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것은 간혹, 진실과 거짓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모순이 상대에게 보여지는 그대로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실된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가 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상대를 역설적으로 헤아려 보는 것은 일상의 삶에 유익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역설적으로 표현한다면,
헤아리는 마음으로 그 이면의 역설을 찾아보며 섬기는 마음을 가지면 어떨까 합니다.
저 역시 잘 되지 않지만
오늘,
그 연습의 한 날로 생각하여
사람들을 대하며 살피고 섬기는
하루가 되면 합니다.
- 글쓴이 : 목회컨설팅 연구소 김성진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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