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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음의 반대는 깊음입니다.
그래서 인생살이 역시 얕게 살아가는 사람,
깊게 사는 사람으로 나뉘어지나 봅니다.
‘얕다는 것’은 숙고없이 주어지는 대로,
펼쳐져 다가오는 그대로 인생을 받아드려 오늘을 사는 것이겠죠.
반면, ‘깊다는 것’은 좀 다른 것 같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깊지 않은 물에는 물고기가 없거나,
있다고 한들 자그만한 것들만 눈에 보입니다.
얕은 물가에는 생명력이 왠지 약하고 주변 자연과 사람에게 큰 유익을 느끼지 못하게 합니다.
존재하긴 하지만 그다지 이타적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간은 사유하는 영적 존재입니다.
존재 자체가 구별되기 때문에 ‘깊음’의 인생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당연한 생각을 합니다.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라” 하였습니다.
“깊은 인생”은 무엇일까?
어떻게 사는게 인생다운 인간의 삶이며, 그 삶이 깊어질 수 있을까요?
첫째는 자기준비를 위한 고요한 움직임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을 향하여 작은 나이지만 무엇을 위하여 살 것인가를 생각하고 깨닫고 차근히 준비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의 단편적인 갈구가 아닌, 넓고 깊은 존재적 이유를 깨닫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기다림을 배웁니다.
어느날 준비가 어느정도 될때 까지 쓰임을 받기 위해 인내하고 견디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작정 기다리는게 아니라 자신을 가꾸고 다듬는 인생 길에 동무될 사람들
그들의 삶을 추적해 보고 따르고 나만이 걸어갈 그 길을 행한 연습과 자기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깊은 삶을 향한 폭풍을 이겨낼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폭풍을 견딜 힘을 길러가면 저절로 깊은 인생이 되어져 갑니다.
셋째는 나를 넘어서는 도전을 합니다.
인생에는 실패란 없습니다.
단지 또 한 번의 경험이 쌓일 뿐 입니다.
경험을 통해 깊어집니다.
나를 넘어서야 합니다.
지금의 나를 넘어가는 그 걸음이 깊은 인생으로 이끕니다.
오늘 그 깊은 인생을 향한 또 한 걸음을 내 딛습니다.
- 글쓴이 : 목회컨설팅 연구소 김성진 소장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