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자신의 말씀을 멈추신 적이 결코 없으십니다.
우리의 귓가에 속삭이십니다.
그러나 우리 내면에서부터 너무도 많은 잡음들이 들려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을 뿐 입니다.
세상의 것들이 우리안에 자리하게 되어
하나님의 음성이 머물 공간이 없을 뿐 입니다.
나를 비운다는 것은 내 영혼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비우면 고요합니다.
비우면 공음이 생겨 소리가 웅장하고 장엄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비우면 도리어 채워져 있습니다.
비움은 신앙과 믿음의 근원이며 심연이며 뿌리이며 핵심입니다.
비움이 없이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통해
우리는 비움을 체득하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을 시작하면 내 영혼이 비워지기 시작합니다.
비워지면 주님의 음성이 또렷하게 들리게 됩니다.
내 생각의 소음,
내 지식의 거짓말,
내 욕심의 허망함,
영혼의 무지함,
미련한 마음,
어두워져가는 심령,
무디어진 영적인 감각이 회복됩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위해
1)한적한 곳에 잠시 머뭅니다.
2)말씀을 통한 기도시간을 갖습니다(시간을 정하여 약속해야 합니다).
3) 나 자신을피드백(자기반추) 합니다.
4)타인에게 집중합니다.
자기 집중을 벗어나면 이기심과 욕심이 제거됩니다.
영혼의 안개를 걷고
가득찬 빈 공간을 내어드리는 삶,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을 위한 오늘의 발걸음이 되시면 합니다.
- 글쓴이 : 목회컨설팅연구소 김성진 소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