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회 임교희 사모님 말씀입니다.-
어제 우리는 "말씀으로 키운 자녀가 세상을 이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였습니다.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들의 권위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세상적 권위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권위가 세워지고
자녀들에게 부모의 권위가 인정될 때 자녀가 말씀으로 양육될 수 있습니다. 부모의 권위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부모가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은 일관성입니다. 그러나 부모들이 자식 앞에서 약해지며 일관성이 없어집니다.
믿음의 확실한 원칙이 정하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일관성을 지킬 때
하나님이 주신 권위가 회복 가능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자식 농사 주 안에서 성공할 수 있다"입니다. 지금 희망이 없어 보이는 자식이라 할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이 기도제목을 외치면 반드시 주 안에서 성공할 줄 믿습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도 어거스틴이 방황할 때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기에
훗날 어거스틴이 돌아와서 성자까지 되지 않았습니까.
오늘 잠언 22장 말씀을 보면 1절에서 금, 은, 명예보다 더욱 은총을 택할 것이라하며
하나님의 은총, 은혜가 큰 축복이라 말합니다.
그러기에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을 가르치고 훈계해야 합니다. 특별히 어렸을 때부터 듣든지 안듣든지 마땅히 가르칠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교육은 곧 부모교육이며 부모책임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우리에게 자녀를 키우라고 위탁한 것입니다.
자녀교육의 유명한 퍼블러교수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부모에게 자녀를 맡겨줬는데 부모님들이 자녀교육의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타이밍은 언제부터가 좋은 것일까요? 그는 아빠와 엄마의 씨앗이 만나기 3개월전부터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태애서 3-4개월이 되면 아이의 모든 활동이 시작되고,
5-6개월부터 기억하며, 7-8개월이 되면 의식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어나면 80%가 인격적으로 형성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학자들은 이렇게 말하지만 그래도 믿음을 가진 부모라면
어느 시기도 늦은 시기는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자녀교육에 성공할 수 있을까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부모는 자격증으로 자녀를 키우지 않는다"라는 것이였습니다.
먼저, 자녀는 자격증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현실적으로 소망이 없어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키우는 것은 곧 소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만약 부모가 믿음의 눈이 아닌 세상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자녀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세상은 그렇다할지라도 부모라면 따뜻하게 위로, 격려해 주어야 믿음으로 키우는 부모입니다.
두번째로, 자녀는 자격증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랑으로 키워야 합니다. 우리 부모세대들은 부모에게 사랑보다는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받은 것이 상처뿐이라고 내 자녀에게 똑같은 상처를 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못받았을지라도 하나님의 은총으로 보혈의 사랑을 받았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보혈의 사랑으로 자녀를 키우면 됩니다.
펭귄은 1년에 한개의 알을 낳는데 암컷이 알을 낳아 수컷에게 넘긴다고 합니다.
그러면 수컷은 -60의 혹한 추위 속에서 자신의 발 위에
알을 놓고 털로 덮고 혀로 쓰다듬으며 따뜻하게 하고 발등에서 부화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 속에서 액을 토해 새끼가 혼자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돕는데
그 기간이 6개월 정도 되고 그렇게 하고 나면 수컷 펭귄의 몸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다 주고도 부족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지금도 중보를 게을리하지 않고 계십니다. 그 보혈의 사랑으로 우리 부모들은 내가 안 먹고 안입어도
자식들의 믿음 안에서 형통한 삶을 위해 지금 기도하는 것 아니겠까?!
마지막으로 자녀는 자격증이 아닌 좋은 분위기에서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합니다. "가정스트레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받는 스트레스는
엄마, 아빠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 오는 것입니다. 가정은 부부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자녀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중심이 되어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건강한 가정입니다. 가정의 분위기를 통해 자녀를 배려해야 하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웃음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입니다. 부모가 먼저 자신을 스스로 사랑한다면 미소가 나올 것입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자란 자녀는 매사가 긍정적입니다.
어느 시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머니의 미소는 절망의 골짜기에 띄어놓은 일곱색깔 무지개와 같다"고 말입니다. 세상이 나를 외면해도 우리 엄마가 미소로 나를 맞이한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짜증이 많으면 자녀들에게 건강한 자아상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이렇듯 미소는 웃음은 잠든 에너지를 살려주고 건강한 자아상을 자녀들에게 만들어 줍니다. 한 번 웃으면 인상이 바뀌고, 매일 웃으면 인생이 바뀝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식 농사 반드시 주 안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이 아닌 믿음으로 키울 때 가능합니다. 받은 사랑 곧 보혈의 사랑으로 키울 때 가능합니다. 웃음으로 우리 자녀들을 배려하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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