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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C 김성진 소장님의 글입니다 -
벌써 11월 중순의 길에 섭니다.
한 해의 결산을 얼마간 남겨두고 있습니다.
괜시리 맘이
분주하기도 하고 가끔씩 회고해보기도 합니다.
어느새 스쳐 지나가듯이 조각난 시간들 속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세월을 아껴야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 뜻을 이해하고 순응해가는 것이
삶의 의미로 느끼게 하는 인생의 선택들,
나는 무엇이 되고 되어야 하며
갈구하게 하는 본연의 질문들,
정녕
나의 갈길가게 이끄시는
하나님 인도하심에
얼마나 순응하며
인생의 나래를 펴고 있는지...
깊어가는 가을에
나 자신을 향해 던져보는 질문이고 싶습니다.
시편 기자의 묵상의 노래처럼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고자 하며 ( 시25:1 )
내 영혼의 길함이
인생의 사막길에
맑은 오아시스를 갈구한 것처럼
간절함 되어 살고 싶습니다.
영혼의 자라남은
심령의 갈급함에 비례합니다.
마냥 세월이 깊이 남은 것처럼 늘어 놓지 말고
영혼의 허리띠를 띄고
오늘에 바로 살아가면 합니다.
되돌아 보아 후회 없기를
위로 보아 부끄럽지 않기를
곁을 보아 겸연쩍지 않도록
아래를 보아 떳떳함 갖도록
그리 오늘 하루도 함께 살아보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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