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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C 김성진 소장님의 글입니다 -
우리 모두는 각기 다른 연유로 삶을 살아갑니다. 겉으로 드러난 형태는 엇비슷하지만
존재의 의미와 살아가는 의미가 너무도 다릅니다.
모든 이들은 각기 다르게 존재합니다.
어떤 이는 존재는 하지만 그러나 살아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움직임입니다. 그러나 움직임만으로는 살아감을 설명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듯 합니다.
움직임을 넘어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생명력은 다른 존재에 선한 영향을 줍니다. 생명을 주는 것입니다.
생명의 전이, 이것이 비로소 살아감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생명을 나누는 곳에 살아 있음이 있습니다. 자기 것을 주는 곳에 살아 있음이 있습니다.
존재하는 것 그 자체에 족하다면 죽은 것입니다. 생명력을 통해 그 사람의 생명이 느껴져야 살아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각자는 누군가에게 그냥 존재자인가요? 살아있는 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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