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아래 내가 알지못하는 무수한 하나님 사람들,
나보다 깊은 영성으로 자신을 태우고
또 태우며 십자가길 걷는 이들.
내 모습이 사치스러운 신앙을 하는건 아닌지!
종교적 유희를 하는건 아닌지!
이율배반적인 삶을 영위하며
종교지도자로 사는건 아닌지!
종교적인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 아닌지!
외식하는 바리새인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을
정녕 나만 모르고 있는건 아닌지!
묻게 되는 오늘 이 아침입니다.
열심히
열정적으로
힘차게
사명 따라 살아온 저인데
오늘 새벽에 과연 그러한 것이
하나님 위하여 온전 했던 것인가? 의 자문을 하게 됩니다.
내면 깊이 숨겨진 의도를 묻게 됩니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무엇을 진정 바라는가?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본원적 질문앞에 다시 한번 더 서려고 합니다.
그분의 부름에 따라
그분의 인도하심 따라
그분의 이끄심 따라
오늘은 사는 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전적인 의존
전적인 맡김
전적인 하나님의 사람으로
오늘도 부르심과 이끄심 따라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