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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C 김성진 소장님의 글입니다 -
세컨리더십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참여한 이들을 나누어 보면 어쩔수없이 참석한 이, 그냥 아무 생각 없는 이, 배움의 갈망으로,
지금의 나를 뛰어넘는 기대감으로 참석한 이들입니다.
한국교회의 내일을 맡겨야 하는 그들입이다. 그러나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아니 괴로웠습니다.
보고싶지 않은 태도. 자신을 지켜보는 이들이 많음에도 게의치 않고
강의 시간 내내 컴퓨터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는 태도. 시간을 보내어야 하는 그 고통(?)이 얼마나 아플까?
차라리 그 자리를 떠나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게 나을텐데 말입니다. 내일을 위하기보다 지금 그 자리에 안주하는 행복(?). 스스로 삯꾼 되어 가는 것도 모른 채 여전히 삯을 위한 노력. 우연한 기회 포착을 향한 질주. 이것이 또 다른 형용사가 될 것 같아 고개숙여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고개들고 동의하며
자기를 반추하는 미소가있고,
결심의 낙서를 하며 팔로워하는 이도 있어
소망의 끈을 붙들게 됩니다.
다른 이의 견해에 귀를 기우리는 경청의 미덕, 사전 지식 다시 반복 되어도 측은지심 갖는 겸손, 타인의 수고로움에 격려하고 함께하는 섬김, 같이 고민하고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사랑.
이런 맘 간절히 보고 싶은 오늘 이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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